진주시복지원


로그인

따지지 않는다


묵은 상처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 나름의 방법은 '따지지 않는다'이다.
우리가 만든 공동의 상처라고 생각하면,
내가 입은 상처가 덜 원통하고 내가 입힌
상처가 덜 부끄럽다. 그렇다고 자꾸 들여다보고
가끔씩 건드려보는 것은 백해무익하다.
생채기는 잘 아물면 단단한 굳은살로 남아
보호막의 구실을 하지만, 자꾸 건드려 덧나면
암세포로 발전할 수도 있다.


- 임혜지의《고등어를 금하노라》중에서 -


*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겐 따지지 않습니다.
도리어 안아주고 감싸주고 지켜줍니다.
진심으로 존경하는 스승에겐 따지지 않습니다.
무조건 따르고 섬기고 배웁니다. 따지려 들기 위해
한 걸음 다가서면 상처가 덧나 불행으로 자랍니다.
고맙고 따뜻한 시선으로 한 걸음 물러나면
'공동의 상처'마저도 행복의
디딤돌이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0 유난히 가을 하늘이 더 높게 느껴지네요! 맑은베로 2010.10.27 969
489 내 주위분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바이러스가 되어 보세요 맑은베로 2010.10.28 951
488 행복에입주하다... file 뚱땡이 2010.11.03 1075
487 감기 조심하세요^.^ 맑은베로 2010.11.16 910
486 단풍이 다 지고 있어요! ㅎㅎㅎ 맑은베로 2010.11.16 929
485 따뜻한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이 그립습니다~~~ 맑은베로 2010.11.16 952
484 가을이라 그런지.. 이런 글을 올려봅니다 맑은베로 2010.11.24 839
483 오후 늦게 오랜만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맑은베로 2010.12.02 898
482 이미애 미술치료연구소에서 미술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진주댁 2010.12.06 1457
481 날씨가 꾸리꾸리해요 눈이 오려나봐요^.^ 맑은베로 2010.12.07 855
480 컴퓨터프로그램이 종강되었습니다 file 진주댁 2010.12.08 949
»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지만.. 따뜻한 맘을 간직하세요 맑은베로 2010.12.10 857
478 김장축제 첫째날입니다.^^ file 곰돌이 2010.12.10 919
477 김장축제 둘째날 ^^ file 곰돌이 2010.12.10 907
476 지구를 100명밖에 살지 않는 마을로 축소한다면.... 복지원아제 2010.12.10 878
475 김장축제 셋째 날 file 곰돌이 2010.12.13 931
474 [가톨릭 진주 사물놀이단] file 곰돌이 2010.12.15 906
473 벌써 12월의 중턱에 들어섰어요^.^ 맑은베로 2010.12.16 829
472 금호초등학교 학생들 공연 file 진주댁 2010.12.16 966
471 금호초등학교 두번째 사진입니다. file 곰돌이 2010.12.17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