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1 00:39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1월 27일에 있었던 이야기
우리 복지원의 덕이는
외삼촌댁에서 명절을 보내기위해
폼나게(?) 차려 입고선
어눌한 말투로 다녀오겠다는 인사와
손을 흔들며 넘어질새라 깡충거리며
복지원 언덕길을 뛰어 내려간다.
저토록 기뻐하는 덕이에게
잘 찾아 갈 수 있는지... 도착하면 전화하라는 부탁과 함께
애잔한 마음으로 배웅을 했다.
덕이는 갈 곳이 있어 행복하다.
명절은 소외된 사람에겐 더욱 외롭다더니...
갈 곳 없는 또 다른 가족들에게
우리는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월 31일 있었던 이야기
고유명절 설날을 지내고서야
우리들은 연휴를 쉬고 출근하여 복지원 가족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렸다.
UN에서 정한 노인층의 어르신이 많았다는 사실에~~
나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새해에는 복지원 가족들의 건강과
모두에게 바라는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규 아제의 덕담처럼
두둑한 세뱃돈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2017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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